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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가볼만 한 곳 추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방문후기

하선유화 2024. 3. 3. 08:26

 

영덕 가볼 만한 곳 추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시댁이 영덕인지라 자주자주 방문하는 영덕!

영덕에 갈 때마다 늘 멋진 동해바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저곳 많이 방문하곤 하는데요~ 

요번에 방문한 곳은 이런 저에게도 처음인 곳이었어요.

사실, 왔다 갔다 하면서 큰 배 한 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보며 저곳은 어디일까? 궁금해하곤 했었는데요 

요번에 방문하면서 알게 된 사실...

굉장히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고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기도 하고 마음 아프기도 한 장소이더라고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면 하는 마음에 남기는 포스팅이에요.

 

 

영덕 장사해수욕장에 위치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장사해수욕장은 영덕 내에서도 손꼽히는 해수욕장이에요.

넓은 모래사장에 경치도 무척이나 좋고, 뒤쪽으로는 소나무숲이 우거져있어 영덕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이에요.

그러니 장사해수욕장에 오시면 그 옆에 있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워낙 큰 규모의 배가 정박해 있으니 찾기는 무척이나 쉽답니다 ㅋ

 

 

6.25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은 너무나도 잘 알려졌지만

그런 인천상륙잔전 뒤에는 학도병으로 이루어진 어린 영웅들의 희생이 뒤따랐다는 것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잔전에 대한 기만으로 적을 분산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이었고,

LST조치원호에 미처 승선하지 못하고 적지에 잔류한 39명을 비롯하여 전사자와 부상자가 속출하는 큰 희생을 치렀으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갔어요.

하지만 희생을 치른 어린 학도병들을 기억하기 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어린 영웅들을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실제 장사상륙작전이 벌어졌던 장사해수욕장에 

이렇게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과 기념관이 조성되게 되었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과 사실을 알고 너무나도 늦게 방문한 것 같아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러하기에 더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용감한 학도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해요.

 

 

 


관람시간 

3월 ~ 10월(09:00~18:00) / 11월 ~ 2월(09:00~17:00)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당일 휴관

 

관람료

성인 3,000원

중고등학생, 군인 2,000원

초등학생 1,000원

* 영덕군민 감면 

그 외의 사항은 위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멀리서만 보았을 때는 몰랐는데 배의 규모가 엄청 커요.

 

전승기념관은 

1F 프롤로그 - 배경 - 결성 -출동

2F 작전전개 - 영웅

3F~5F 휴게 및 체험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3F~5F은 가판으로 이곳에서 보는 바다의 경치가 정말 멋졌어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1~2F

 

학업 대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앞장섰던 어린 학생들...

1950년 9월 14일, 대부분 젊은 학생으로 이루어진 육본직할 독립 제1 유격대대는 2,700톤 급의 LST문선호에 올랐습니다.

 

장사상륙작전이 있었기에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고 

전투에 참여한 772명의 뜻을 잊지 않기 위한 매우 역사적인 장소예요.

 

 

6.25 전쟁의 배경과 경과 그리고 학도병 결성...

6.25 전쟁에 대해서도 다시 알고 생각해 보게 하는 교육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학업을 뒤로하고 군대에 지원한 학도병들의 뜻을 알고

훈련과정 그리고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모습까지...

생사를 뛰어넘는 그들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영혼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처절했던 전투의 모습과 미처 승선하지 못하고 적지에 잔류한 학도병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이름과 뜻을 기억하기 위한 공간...

 

 

 

 

 

자랑스러운 마음과 죄송한 마음...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등...

여러 가지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배 위쪽으로 올라오니 너무나도 멋진 동해바다의 풍경이 펼쳐져요.

 

 

 

 

방문한 이날,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였던지라 

정말이지 푸르고 푸른 동해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가판에서 본 바다와 경치가 정말이지 잊히지 않을 정도로 장관이더라고요.

 

 

 

영덕에 가면 꼭 한번 들려봤으면 하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전승기념관 

 

많은 분들이 장사상륙작전도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 바닷가에서 잠시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늘은 이렇게 평화로운 바닷가가 그저 아름답기만 한 바닷가가...

1950년 9월 14일은 어떠한 의미였을지...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평화롭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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