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365일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아이와 가 볼 만한 곳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하선유화 2024. 2. 12. 08:55

 

 

아이와 가 볼 만한 곳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오늘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참 애정하는

지난번 씨큐리움과 함께 다녀온 충남 서천 국립 생태원이에요.

 

https://alphald.tistory.com/55

 

씨큐리움에 대한 포스팅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국립생태원&씨큐리움 

자동차로 10~15분 정도 떨어져 있기에 하루 코스로 함께 다녀오기 참 좋답니다.

 

씨큐리움을 둘러보고 두 번째 코스인 국립생태원에 도착했어요.

 

 

생태연구, 생태전시, 생태교육을 통해 생태가치 확산을 주도하는 생태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

 


[관람시간] 
9:30~18:00 (3~10월)
9:30~17:00 (11~2월)

[관람요금]
대인(만 19세~64세)
청소년(만 13세~18세)
소인(만 5세~12세)


 

국립생태원안의 부지는 굉장히 넓어요.

정문매표소에서부터 국립생태원에서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에코리움 전시실까지 입구에서부터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기에

보통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전기차를 타고 가는데요

방문한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전기차 운행을 안 하는 중인지라

에코리움까지 걸어서 이동을 했어요.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만한 거리입니다.

 

 

길 옆으로 사슴생태원이 있어요.

지난여름에 왔을 때에는 더워서 그런지 자고 있던 사슴들이 

이날은 모두 열심히 활동 중이더라고요. 

사슴도 찾아보고 사슴의 모습도 관찰하며 즐겁게 걸음을 옮깁니다.

 

 

사슴생태원을 옆에 두고 걸어가다 보니 방문자센터/미디리움이 보여요.

미디리움에는 생태미디어체험관 카페등이 있는데 전 아직 이용을 안 해본 곳이네요ㅋㅋㅋ

 

 

미디리움에서 보는 에코리움.

이곳에서 보는 에코리움의 모습이 참 멋져요 ^^

 

 

이건 지난여름에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에요.

 

국립생태원안은 금구리 구역, 고대륙구역, 나저어구역 등 몇 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구역별로 우리나라의 습지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 연못 생태계를 재현한 공간, 농업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한반도 숲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다양한 나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 등

우리나라 자연환경을 재현해 놓은 곳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생태의 모습을 관찰하고

계절별로도 참 다채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어요.

 

 

가는 길, 겨울 풍경을 제대로 즐겨봅니다.

이날 조금은 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걷는 길이 참 즐거웠네요 ^^

 

 

 

에코리움에 도착했어요.

 

에코리움을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기후대의 대표 동식물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에요.

 

 

열대관

 

열대우림을 재현해 놓은 열대관에서 열대 식물과 수중 생물 그리고 양서류와 파충류를 관찰해요.

열대관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열대우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규모도 상당히 크고 정말 다양한 식물,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사막관

 

열대관과는 또 다른 사막관

에코리움의 좋은 점이 정말 관 별로 다양한 기후를 간접 체험 해 볼 수 있고,

그 기후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과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여기서 한 가지 웃픈 기억이... ^^;;;

지난여름 무척 무더운 날에 아이들과 국립생태원을 방문했었는데요...

워낙 더운 날이었던지라 에코리움의 실내 시설이니 시원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왔는데...

네네.... ㅠㅠ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은........ 너무 더워.... 정말 땀 뻘뻘 흘리며 보는 둥 마는 둥 보다가...

극지관에서 행복해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었네요 ^^;;;

 

 

 

지중해관

 

여름은 건조하고, 겨울은 다습한 특성을 가진 지중해성 기후대를 재현한 곳이에요.

 

 

 

극지관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개마고원, 툰드라, 세종기지, 그리고 남극 등 극지 생태계를 재현한 극지관이에요.

극지관에 펭귄이 서식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해요.

 

 

이 밖에도 에코리움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특히 생태도서에 관한 책이 많아요)

매점, 식당, 상점 등 도 있어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휴식하고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에코리움을 모두 둘러보고 나왔어요.

겨울을 겨울대로 또 색다른 풍경이네요.

 

 

방문하기 전 날, 서천 일대에 눈이 많이 왔는지 곳곳에 눈이 많이 쌓여있었던지라

눈을 보고 아이들은 정말 신나 하네요.

눈도 밟아보고 눈싸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올 때에는 서문 매표소 쪽에서 전기차를 타고 정문 매표소로 이동했어요.

(에코리움 앞에는 전기차가 정차하지 않기에 전기차를 탈려면 에코리움에서 그나마 가까운 서문 매표소까지 가야해요)

 

에코리움은 서문 매표소와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서문 매표소 쪽에 주차하고 오는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겠네요.

 

에코리움에서 서문 매표소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문

정문 매표소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아요.

 

 

 

아래의 사진들은 지난여름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여름은 분위기가 또 다르죠???

서문 매표소에서 에코리움 사이에 습지생태원이 있는데

여름에는 수생식물원의 모습이 정말 볼 만하더라고요.

습지에 사는 다양한 식물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산책해 볼 수 있어요.

 

 

하다람 놀이터

 

요번에는 너무 추워서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던 하다람 놀이터예요.

크고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 아이들이 결코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곳이랍니다.

 

 

 

볼거리 다양하고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생태계 및 세계의 기후에 대해 교육하고 관찰해 볼 수 있는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아이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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