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공연정보, 야간개장, 귀신사바 귀신놀이 정보
요즘은 정말 나들이의 계절,
아이들과 함께 외부활동하기 너무나도 좋은 계절이라 주말에 집에만 있기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이제 곧 추워져 겨울이되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테니 다닐 수 있을 때 부지런히 다닐려고요 :)
오늘 포스팅은 10월 첫째주에 다녀온 용인 한국민속촌이에요.
저희가 다녀올 때는 아직까지 푸르름이 가득했던 시기였지만.. 지금은 나무잎들이 울긋불긋 물들어 더욱더 아름답지 않을까 상상하며 소개해봅니다!!!
저희가 사는 곳에서 1시간20분정도?
요번 주말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결정된 곳이 한국민속촌이었어요.
교육적으로도 무척 좋을 것 같아 작년부터 가보고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네요.
한국민속촌 운영시간
월-목 10:00~18:30
금,토,일 10:00~20:00
(11월10일까지 귀신사바 귀신놀이 이벤트 기간이라 밤늦게까지 운영중인 것 같은데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운영시간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한국민속촌 입장권
성인/청소년 35,000원
아동 29,000원
경로/장애 25,000원
(그런데 인터넷으로 할인된 입장권도 많이 판매하고 저희의 경우에는 다자녀로 어른2, 아이2해서 82,000원으로 현장 구매했어요)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 사람이 많지 않을까? 주차 못하면 어쩌지?
걱정을 했었는데...
사람은 많았지만 워낙 민속촌이 넓어서 괜찮았고, 주차는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자동차 극장이며 뒤쪽 공터까지 주차를 할 수 있어 어렵지 않았어요.
저희는 1시쯤 도착했던지라 민속촌 앞쪽 주차장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뒤쪽 공터에 주차를 하고 뒤쪽으로 입장을 했는데...
입장하자마자 놀이공원!!!!
한차례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고 민속촌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한국민속촌은 남편과 연애할 때
일본 친구가 한국에 놀러오면서 친구에게 소개시켜줄려고 함께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참 즐겁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정말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보니 제 기대보다도 더더 좋더라고요!!!
대장간이며 유기공방이며 탈만드는 곳이며 쭉 있는데...
주말이면 이곳에서 장인분들이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부채, 탈, 짚신, 유기 수저, 단소 등등...
직접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지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전 특히나 짚신 짜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롭더라고요.
짚을 엮어 튼튼한 신발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이 지혜롭기도 하고 생각보다 더 많은 수고가 들어가는지라 놀랍기도 했어요.
한국민속촌의 모습
오래간만에 방문한 한국민속촌의 모습은 제 기억보다도 더 크고 좋더라고요.
조선시대의 한 마을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규모의 옛 정취가 느껴지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 안을 구경하다보면 내가 정말 조선시대에 온 것이 아닌가 싶어요.
마을 구석구석 너무나 잘 꾸며져 있고, 집이며 마당이며 정말 사람이 사는 집 같네요.
그리고 한국민속촌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하천과 그 위의 다리.
마을을 지키는 서낭당... 논과 밭의 모습과 그 곳을 지키는 허수아비의 모습.
아이들과 그 시대의 선조들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더 즐겁기도 하고 시간도 쏜살같이 흘러가요.
중간중간 체험거리도 다양해서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너무 좋네요.
한국민속촌 공연 및 시간
한국민속촌에 오면 공연도 놓칠 수가 없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있는 한국민속촌.
저희는 4시에 공연장에서 하는 풍물한가락과 6시에 상가마을에서 하는 얼씨구절씨구야를 보았어요.
풍물한가락
공연시간은 20분 내외였던 것 같아요.
흥겨운 사물놀이와 탈춤. 부채춤까지 정말 멋진 공연이었어요.
특히 부채춤이 너무나 아름다워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얼씨구절씨구야
4시 공연장에서 했던 공연도 물론 멋지고 볼만했지만
6시에 하는 퍼레이드 공연!!!
정말 한국민속촌에 가시게 되면 놓치지 마시고 꼭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 멋지고 아름답고 우리가락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었던
정말 기억에 남는 공연이였어요.
공연의 주제가 춘향전이라 이몽룡과 춘향이, 변사또 등 인물이 나오는 것도 재미있었고요.
퍼레이드 동선이 있으니 보시려는 분은 동선을 꼭 확인해보심 좋을 것 같아요!!!
입장하면서 한번 공연하고 반환점에서 또 한번 공연을 하더라고요.
위치 잘 잡으셔서 꼭 멋진 공연 감상하시길 바랄께요 :)
한국민속촌 장터
저녁식사는 한국민속촌 안에있는 장터에서 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맛이 또 색다르고 마치 정말 옛 장터에 온 것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국밥, 비빔밥, 된장술밥, 두부김치..
맛도 대체적으로 무난했고 가격도 관광지치고는 많이 비싸지 않았던 것 같아요.
덕분에 매우 만족스럽게 식사했답니다.
식사를 하고 나니 어느덧 어둠이...
어두워지니 분위기가 더욱 좋더라고요.
걸어놓은 청사초롱
청사초롱이 밝혀주는 한국민속촌의 모습.
밤이 되니 낮의 활기는 조금 사그라들고 매우 감성적인 모습이에요.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되고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귀신사바 귀신놀이 기간이기도 해요 ^^
그래서 한국민속촌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기간은 11월 10일까지~~~!!!(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주세요)
곳곳에서 게임과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고
귀신체험 프로그램도 있어요.
저희는 전부터 해보고 싶어서 요번에 과감히 도전해 보았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살귀옥과 혈안식귀
혈안식귀는 실내에서 살귀옥은 실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고요 두개 다 유료라 별도의 추가요금을 내야하며
체험인원이 정해져 있어요.
이곳이 바로 혈안식귀 체험현장!!!
낮에는 그래도 공포감이 덜한데...
밤이되어 방문하니 정말 무섭더라고요!!!
저희는 키오스크에서 7시타임으로 예약을 해두었어요.
밤이되니 너무나 으스스한 혈안식귀 체험장의 모습...
체험시간은 15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체험장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4명이 한팀이 되어 입장하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체험소감은...
정말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그냥 귀신의 집과는 차원이 달랐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놀랄까봐 걱정했는데 아이들도 씩씩하게 완주 성공!!!
아주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었네요~~~~~~
길도 알려주던 친절한 귀신분들 ^^
그리고 놀이공원쪽에 또 귀신의 집이있더라고요.
여긴 별도의 추가요금이 없어요~!!!!
귀신관1 → 귀신관2 → 전설의고향
이렇게 코스인데.. 귀신과1과 귀신관2는 짧고... 다양한 귀신을 전시해놓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전설의 고향은...
줄이 길어서 입장까지 1시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은데...
정말 기다린 것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4명씩 입장하여 기차(?)같은 것을 타고 이동하면서 체험하는 건데요 무섭기도 무섭기 정말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기대이상의 꿀잼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답니다.
공포체험에 관심있는 분들은 전설의 고향은 꼭 체험해보시길 바랄께요.
마지막으로 대기줄이 별로 없어 낮에 타보지 못한 놀이기구까지 알차게 타고
마감시간인 10시 다되어 나왔답니다.
한국민속촌 구경,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그리고 알찬 공연!!
거기에 귀신체험과 놀이기구까지...
너무나 알차고 즐겁게 다녀온 한국민속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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