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볼만한 곳 추천 향일암 언제 방문해도 좋은 곳

 

전남 여수

여수 가볼만한 곳 

향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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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온 여수, 

보면 볼수록 겪으면 겪을수록 더욱더 매력적인 여수, 

 

요번 여수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들린 곳은 바로 일출의 명소로 잘 알려진 향일암이에요. 

몇년전에도 방문했었는데 그때 정말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아서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더라고요. 

 

향일암은 여수에서도 거의 끝 쪽에 위치하고 있기에 여수에서 머물렀던 숙소에서도 1시간 정도 가야했지만요~

 

 

 

향일암 가는 도중, 저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여수의 바다에요.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향일암 입구, 

 

향일암 아래쪽에 주차공간이 있기 했지만 조금은 협소한 편이네요 ^^;;;

그래도 어찌어찌 주차를 잘하고 이동~~~ 

현재 향일암 입장료는 따로 없답니다.

몇년전에 왔을 때는 입장료를 냈던걸로 기억하는데 

2023년 5월 4일부터 조계종 산하 사찰 문화재 관람료가 면제 되면서 지금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향일암으로 향하는 길!!!

향일암으로 가는 길은 2가지. 계단길과 평길이 있어요.

 

전에 왔을 때에는 아이가 어린 관계로 '평길'을 선택하였지만... 너무 힘들었기에 

요번에는 계단길을 선택했네요.

 

 

계단수가 많기는 많았지만, 

그래도 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사찰이기 때문에 전 오히려 평길보다 계단길이 낫더라고요. 

더군다나 올라가면서 뒤를 보니 경치가!!!!!!!!

너무나 멋진 풍경을 눈에 담으며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사찰 입구에 다다를 수 있었어요.

 

 

 

이 사진은 몇년 전 향일암을 방문했을 때, 

'평길'로 올라가면서 찍었던 사진이에요......

처음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가파라지는 경사..

이거 '평길'이 아니라 '오르막길'이라고 표기해 놓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 아닌 불만을 터트리며 어쩔 수 없이 위로 향했던 기억이 있네요.

 

 

 

 

올라가는 길, 경치가 정말 멋지지요???

너무나도 멋진 경치 덕분에 힘든지 모르고 올라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등장한 해탈문!!!

 

사찰로 들어가는 산문(山門) 가운데 하나로 불이문(不二門)이라고 하기도 하며 

불이(不二)는 분별심을 내지 않고, 평안의 경지를 뜻하는데,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해탈문을 지나면 바로 부처님을 모신 불전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경사지고 험한 곳에 어떻게 이런 절을 세웠을까 싶을 정도로

규모도 크고 너무 멋진 여수 향일암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오목조목 지어진 절의 구조와 

향일암에서 보이는 남해바다의 풍경은 정말이지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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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은 금오산에 지어진 암자인데 

백제 의자왕 19년때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긴 하지만 신빙성이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절의 역사에 대한 진실여부는 이미 이 곳에 매료된 저희에게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어요.

 

 

 

대웅전 뒤쪽으로 50m 떨어진 커다란 바위 위에 자리잡은 관음전으로 가는 길,

역시나 가파른 경사와 비좁은 통로를 지나야 해요~~~

 

 

 

하지만 더욱더 좋아진 풍경에 여기까지 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원효스님 좌선대, 

관음전 아래쪽으로 평평한 바위가 있는데 이곳에 원효스님 좌선대라는 표찰이 놓여있어요.

진실여부를 떠나 수련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자리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치!!!

 

 

 

 

그리고 이제는 돌아갈 시간, 

언제와도 너무나도 좋은 향일암. 

남해의 수려한 경치를 품에 안은 이 사찰. 

여수에서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이네요. 

다음에 여수를 다시 오게 되면 향일암은 또 오고 싶어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그렇지만 요번에도 정말 맑은 날은 아니였었는데~~~~ 

맑은 날이었다면 또 바다가 얼마나 더 예쁘고 얼마나 더 멋질지!!!!!!!! 

다음번 방문했을 때에는 화창하게 맑은 날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