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아이와 가볼만 한 곳 추천! 해양유물전시관
목포 아이와 가볼만 한 곳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두번째 목포 여행,
목포근대역사관을 방문한 뒤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국립해양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이었어요.
저희는 해양유물전시관만 방문했지만,
이 근처에 박물관들이 많이 몰려 있더라고요~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문예역사관 등...
함께 연계해서 둘러보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당초에는 해양유물전시관을 둘러본 뒤 목포자연사박물관에 갈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이 곳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자연사박물관은 다음을 기약해야했답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바닷속 수중유산의 발굴을 시작으로 수준유산의 보존. 분석, 해양의 민속, 역사유적의 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바다에 감추어진 해양유산의 역사를 복원하고 있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연구소내 전시관을 통해 해양유산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어요.
관람시간
화~일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 09:00 - 18:00
※ 입장은 문닫기 1시간 전까지
※ 무료관람
제 1전시실
한국 해양교류를 알 수 있는 전시실이에요.
고려시대 완도선과 달리도선을 실물과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고,
십이동파도선은 발굴과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어요.
사실, 해양유산연구소라는 이름도 낯설었고,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했었는데
전시실을 구경하면서 조금씩 알게되더라고요.
해양 교류 중 바다에 난파되어 바닷속에 깊이 묻혀있던 교역선을 발견하였고,
배와 함께 발견한 유물 및 선상생활에 사용한 물건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과 역사를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요.
1전시실을 둘러보고 2전시실로 향하는 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휴게실이 있어요.
그리고 보기만 해도 뻥~ 뚫린 높은 통창을 통해 목포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제2전시실
가장 인상 깊었던 제2전시실이에요.
들어서는 순간 정말 압도적 규모의 배를 보고 입이 쩍~~~~!!!!
바로 중세 무역선 '신안선'입니다.
14세기인 1323년 중국 원나라를 출발하여 일본(가마쿠라시대) 하카타와 교토로 항해하던 중 고려의 신안 앞바다에서 사라지고만 '신안선'
약 7백년이 지난 1975년 신안 섬마을에 살던 어부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서 이렇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데요.
배에는 중국의 수출도자기 및 금속공예품, 일본 칠기그릇과 도자기 등 엄청난 양의 유물이 실려 있었고,
이 유물들을 통해 당시 바다를 무대로 펼친 중세 상인들의 무역활동과 동아시아의 문화교류를 알 수 있다고합니다.
제2전시실을 통해
신안선과 함께 발결된 유물들을 볼 수 있었던 시간.
정말 바다는 정말 신비롭고 생명력 넘치는 박물관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아요.
제 3전시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제3전시실이에요.
제3전시실은 수중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실로 실제 바닷 속 수중 유산을 탐사하는 과정과
난파선 발굴현장을 정말 실감나는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어요.
어떻게 바닷속 수중유산을 탐사하고 발굴하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제3전시실!
제4전시실
제 4전시실에서는 한국의 전통배인 '한선'을 알 수 있답니다.
바다야 놀자!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내에는 이렇게 아이들 놀이와 체험공간도 마련되어있어요.
놀이를 통해 해양유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
마지막으로 바다야 놀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사실, 바다 유물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생소했는데
요번 해양유물전시관을 통해 역사 속 바다교역과 수중유물의 발견, 탐사 그리고 발굴의 과정을 알 수 있어서
아이들 뿐 만아니라 저에게도 무척이나 의미있던 시간이였어요.
목포에 가신다면 아이들과 한번쯤 둘러보시기 너무나 좋을 것 같네요!
